62페이지 내용 : ‘문화공간’ 다시 읽기, 문화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자 문화공간 1991년 2월호 통권 85호 185×257mm 40면 중철 제본 월간 발행 표지 1991년2월25일부터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 내한하는 바이에른 국립발레단을 소개했다. 당시 책에서는 “통일독일을 대표하는 세계 유수의 메이저 발레그룹의 하나”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존 크랭코의 작품 오네긴 중1막 타티아나와 오네긴의 파드되를 이미지로 담았다. 주요 꼭지 2월 문화의 말 | 새해, ‘문화의 위기상황’을 극복하자 촛점·문화공간 테마 에세이 | 문화의 확산, 보다 충실한 삶을 돌보는 ‘밥’을 위하여 특집·새해를 연다 | 서울시립예술단체91년 공연 서울 시내 주요 공연장2월 주요 공연 안내 60 ARCHIVEARCHIVE
63페이지 내용 : 함께 읽기 서울시내 문화행사 월간종합정보지 世宗文化가이드 1987년 12월호 한 달간 세종문화회관과 중앙국립극장· 문예진흥원 등 서울 시내 주요 공연장과 화랑에서 열리는 공연·전시 소식을 다루는 ‘문화공간가이드’. 이달에는 오는12월1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박은성 지휘로 연주회를 여는 서울시소년소녀교향악단의 모습을 표지로 담았다.22쪽에는 ‘세종문화회관 연말年末 음악무대 풍성’이라는 제목으로 “시향의 캐롤 콘서트, 시립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캐롤과 동화음악극의 밤 등 재미있는 공연”이 많이 준비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세종문화회관의12월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공연 일정으로 분주하다.” 1983년6월 창간한 월간 ‘문화공간가이드’는7년7개월이 지난1991년1월호부터 월간 ‘문화공간’으로 그 이름을 바꿔 발행을 이 어갔다. 단순한 공연·전시 소식만 아니라 다양해지는 문화예술계 정보 추세에 맞춰 여러 필자의 시론과 의견을 폭넓게 다룬 것이 주요 변화. 새해를 맞아 1월 25일 발행된 1991년 2월호는 우리 문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극복하자는 의견을 피력하는 음악평론 가 이순열의 칼럼으로 시작한다. 이어 무용평론가 김태원은 문화부 발족 1년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의 기능과 활동을 숙고하는 에세이를 실었다. 예술이란 “밥 뒤에나 오는 것”이 아니라, “밥과 같은 것”임을 강조하면서 “세종문화회관이 수도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종합적 문화 공간이자 극장으로서의 두 가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기 위해 “극장 공연 활동의 종합적 프로그래밍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고, 세종문화회관을 대표할 수 있는 대표적 예술단체 몇이 뚜렷이 부각되어야 한다”고 피력하고 있다. in the library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