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책갈피 추가
페이지

62페이지 내용 : 할 수 있습니다. 이 무대는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을 공유하고,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 산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그 밖에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연을 하기도 하고, 시민 과 만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기 도 합니다. 매주 정기 연습을 위해 시간을 내는 일이 쉽지는 않을 텐데요. 최점락 월요일 저녁 일정은 무조건 합 창 연습으로 정해두고 나머지 스케 줄을 짜니 생각보다 일정 조정이 어 렵지는 않습니다. 아마 다른 단원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오랜 시간 함께 합을 맞추다보니 합창단을 위해 양 보하거나 배려하는 일이 익숙해지더 라고요. 김민수 합창을 하다보면 관점이 바뀝 니다. 함께 있어야 연습이 완성된다 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개인이 아 닌 모두를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죠. 세종CEO합창단 활동을 지속하게 만드 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김민수 흔히 월요일을 바쁜 한 주의 시 작이라고 하지만, 제게는 ‘에너지를 얻는 시간’입니다. 함께 모여 웃고 노 래 부르며 남은 한 주를 훨씬 활기차 게 시작하는 거죠. 김종선 새삼 음악이 참 아름답다는 생 각을 자주 합니다. 세상엔 아름다운 것이 무척 많지만, 저희가 서툴게나 마 모여 노래 한 곡 부르는 일이 저에 게는 무척 아름답고 설렙니다. 노래 한다는 사실 자체가 좋고, 함께하는 시간이 좋지요. 나동헌 다들 음악이 좋고, 후원 활동에 관심이 많아 시작했지만 결국은 사 람이 좋아서 연습에 옵니다. 김종선 단원의 말씀대로 단원들끼리 ‘만나 는 일’ 자체가 즐겁다고 이야기 나누 곤 해요. 최점락 배우는 과정 자체가 주는 성취 감도 큽니다. 저는 처음부터 노래에 소질은 없었는데요. 매 학기 한 곡의 노래를 긴 호흡으로 연습하면서 곡 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무척 즐겁 습니다. 실력이 부족했기에 성장하 는 맛도 있지요. 제가 부족해도 다른 단원들이 채워주니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합창을 시작하며 일상에 생긴 소소한 변 화가 있나요? 60ARCHIVE

페이지
책갈피 추가

63페이지 내용 : 이 들었어요. 단원들의 기쁜 순간을 함께 빛내주고, 서로의 자랑이 되는 순간들이 저에게는 최고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 밖에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무대가 있 는지 궁금합니다. 한재동 세종CEO합창단은 앞으로도 여러 협연과 공연을 통해 음악의 사 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특 히 다문화 가족이나 이주민 공동체 와 함께하는 공연, 자연 속 야외 무대 에서의 힐링 콘서트 등 새로운 무대 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음 악으로 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습 니다.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 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각자 세종CEO합창단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 실 수 있을까요? 나동헌 ‘우정의 무대’가 아닐까요? 음악 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이 서 로의 감정과 생각을 나누며 우정을 쌓아가는 데 큰 의미가 있기 때문입 니다. 김민수 저에게 합창단은 ‘청춘’입니다. 함께 노래하고 무대를 꿈꾸는 지금, 우리에게 청춘은 다시 돌아가고 싶 거나 그리운 한 시절이 아닙니다. 모 두 가장 뜨거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최점락 우리 합창단은 한 마디로 ‘유재 의’입니다. 유익하고, 재미있고, 의미 있거든요. 제가 속한 그 어떤 모임이 나 활동보다도 그렇습니다. 김종선 제 일상에서 ‘설렘’이라는 단어 를 이보다 더 많이 표현해본 적이 있 을까요? 저에게는 설렘입니다. 합창 단과 함께한 모든 무대가 그렇고요. 최점락 주변의 온도가 달라졌어요. 술 마시는 모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가 족의 응원이 더해지기도 하고요. 저 에게는 세종CEO합창단이 큰 자랑 거리입니다. 김종선 회사의 대표이자 구성원으로 일하다보면 조직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야 하는 순간이 반드시 옵 니다. 조직 관리에 있어 꼭 필요한 역 량이지요. 앞에서 먼저 따라오는 사 람보다 뒤에서 천천히 걸어오는 이 들을 살필 수 있는 시선을, 합창을 하 며 얻었습니다. 김민수 저는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늘 새로운 기술에 골몰하며 살아왔 습니다. 합창단에 참여하며 인문학 적 소양을 키울 수 있었어요. 노래 한 곡에 담긴 역사와 철학을 탐구하며 자연스럽게 ‘가치 있는 삶’에 관해 여 러 생각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전보 다 전시나 공연을 관람하는 빈도도 늘었고요. 나동헌 함께하는 단원들, 즉 사람에 대 한 이해뿐만 아니라 예술과 삶, 관계, 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또 이를 몸에 배도록 하는 과정이 세종 CEO합창단 활동에 담겨 있다고 생 각합니다. 세종CEO합창단과 함께한 ‘최고의 순간’ 을 기억하시나요? 최점락 단연 첫 공연이 아닐까요? 그때 의 떨리는 마음은 시간이 오래 지나 도 잊히질 않아요. 김종선 단원과 입 단 동기인데 지금도 그때 이야기를 종종 나누곤 합니다. 김민수 작년에 딸아이가 결혼을 했습 니다. 우리 합창단은 집안에 기쁜 일 이 있으면 기꺼이 찾아가 축가를 불 러주곤 하는데, 제 딸의 결혼식에도 모두 함께 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 도 무척 자랑스러웠지만 제 가족은 물론 사돈댁 가족에게도 칭찬을 많 with 김민수 Bass, 주식회사 민트 대표이사 김종선 Tenor, 세방익스프레스 대표이사 나동헌 Tenor, 부단장, 전 내포그린에너지 대표이사 최점락 Baritone, 주어링 대표이사 한재동 Bass, 세종문화회관 후원회 수석부회장,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with patron61

파일 다운로드

탐 색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