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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SYNC NEXT, SEED NEXT 03 essay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창조적인 것 더 작은 존재들에 귀 기울이며 낯선 어딘가로, 끊임없이 몰입의 끝에서 만나는 나 타인의 눈으로 발견한 ‘나’라는 우주 언어로는 다할 수 없는 모국어로 쓰는, 전에 없던 이야기 가능성이라는 미완의 기쁨 현실에서 버려진 것들이 숨 쉬는 공간 간혹 오해가 있기도 하지만 16 talk 지워진 경계 위로 무엇을 쌓아 올렸나 4년 차SYNC NEXT를 둘러싼 말, 말, 말 INTERMISSION 경험이 소멸하는 시대, 예술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26 AI시대의 불/쾌한 골짜기 27 있었으나 결코 없었던 관객에게 30 빵을 자주 먹으면 밥을 먹고 싶을 뿐이니까 ARCHIVE 33 theatre 지금/여기에서 유령과 마주한 연극/현실 37 interview 고선웅, 서울시극단과3년을 끝맺으며 40 choreographer NDT를 경유해 바라보는 ‘발레 이후의 발레’, 한스 판 마넨&이어리 킬리안 46 dance 좋은 것들이 시작되는 리듬 50 conversation 이하느리가 마주한, 선택할 수 없는 순간들 52 exhibition 누락된 목소리, 역사와 함께 걸어온 미술관 58 commemoration 국악관현악단으로 읽는 ‘아시아-사회학’ 60 with patron 예술이 우리 삶에 스며들면, 이형주 세종문화회관 후원회 부회장 CONTENTS 발행인안호상 총괄김화영 김석경 편집위원박병성 정성갑 최여정 한정호 표지 사진SYNC NEXT 25 리스닝 파티-뉴 블랙 익스피리언스 ©Studio79 아트 디렉터손민지 기획/편집김태희 장혜선 사진세종문화회관 Studio Kenn Studio79 제작designikki 인쇄으뜸프로세스 주 ISSN2951-1615 발행처세종문화회관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175 T. 02-399-1000 www.sejongpac.or.kr ‘세종문화N’은 세종문화회관에서 발행하는 격월간 매거진입니다. 이 책에 수록된 글과 사진은 세종문화회관의 허락 없이 사용할 수 없으며,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각 원고는 필자 혹은 인터뷰이 개인의 견해를 담고 있으며, 세종문화회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숲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종이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녹색 제품을 사용합니다. SEJONG CENTER MAGAZINE JUNE JULY 2O25 N° 18 이번 전시는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가 유럽 중심의 식민지 미술관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과 역할을 다시 묻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를 관람하는 동안 미술관이 역사·제도·지역과 교차하는 지점을 직접 목격하며 변화의 가능성을 체감하게 된다.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는 과거의 한계를 인정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그 과정을 서울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 전시의 의의가 있다. 사실SYNC NEXT는 매년 라인업을 공개하는 것만으로 기존 공연예술의 문법과 관습에 질문을 던져왔다. 하나의 메시지나 주제를 강하게 내세우기보다는, 참여 아티스트 각자가 건네는 질문 하나하나를 포용하려는 듯한 자세로 말이다. 이 시즌의 슬로건은 ‘경계 없는 무대, 한계 없는 시도’다. 무수한 약속과 규칙들로 구성된 극장에서 경계와 한계를 허물고자 하는 시도는 과연 어떻게 성취될 수 있을까? 그리고 얼마나 유효할 수 있을까? 서울시극단3년을 돌아본 고선웅은 삼세번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1년 차엔 들뜬 기분이 있었고, 힘도 당연히 많이 들어갔을 테고…2년 차가 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생기고 초조함이나 조바심 같은 게 좀 덜어지더라고요. 3년 차엔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마음이 커요. 3년 동안 배우님들의 활기와 행복이 느껴져서 스스로도 편해졌고요. 이젠 집같이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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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영감이라는 씨앗이 예술이 되기까지©Studi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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