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세종문화회관

"아프게, 기쁘게, 뜨겁게

인생의파도를넘어서며살아갈것이다."

세 여성이 펼쳐 내는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

사진 한 장에 평생의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떠난 사람들의 삶을 그린 작품

가난을, 일본의 지배를, 여자의 굴레를 벗어나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사진신부’로 조선을 떠나 머나먼 땅, 포와(하와이)로 시집 간 세 주인공 ‘버들’, ‘홍주’, ‘송화’.

“포와는 길에 돈이 널려있고, 나무에는 옷과 신발이 주렁주렁, 사시사철 좋은 날씨라 캅니다”

기대와 달리 뜨거운 태양과 고된 현실이 기다리고 있던 그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하와이에 도착한 ‘사진신부’들은 깨진 꿈을 슬퍼하고 한탄할 겨를도 없이 주어진 삶을 살아내야 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키우고, 남자 못지 않게 힘든 노동을 하고, 살림을 일으키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도 당당히 열정을 보탰다.

서로 보듬어 의지하고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 주어진 운명을 넘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그 시대를 자신만이 방식으로 버텨온 그녀들의 이야기

진솔한 이야기꾼, ‘이 시대의 최고의 청소년 문학작가’ 이금이 원작, <알로하, 나의 엄마들>

<유진과 유진>, <너도 하늘말나리아 시놉시스 더보기